[유학네트의 독일유학 이야기] 1회 :독일 유학의 장점 2회 : 독일의 학제 3회 : 독일 대학진학과정 4회 : 독일 어학연수 비영어권 국가 중 유학선호도1위인 독일은 학비가 저렴하고 취업률이 높은 이유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한국인 유학생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장점이 있는 독일유학이지만 그 전에 독일의 학제와 대학진학조건에 대해 정확히 알고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데요. 독일은 우리와는 확연히 다른 학제를 가지고 있으며 언어는 물론 문화 등의 차이로 인해 실제 유학 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사전에 이러한 차이를 잘 알고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독일은 어떤 학제를 가지고 있고 과연 유학생이 독일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의 학제 독일은 유치원에서부터 박사를 마칠 때까지 모든 교육이 국가에 의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주마다 교육목적에 따라 학제가 조금씩 상이하지만 일반적으로 대학입학까지 12~13년 정도가 소요됩니다. 만 6세에 초등학교인 그룬트슐레(Grundschule)에 입학하여 4년간 학업 후 김나지움(Gymnasium) 9년, 총 13년을 공부한 뒤 졸업시험(Abitur)을 보고 대학에 입학합니다. (김나지움 대신 직업학교인 하웁트슐레 또는 레알슐레 진학도 가능) 단, 유럽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학생들이 독일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는 1년 정도의 스투디엔콜렉 (Studienkolleg)이라 불리는 대학예비과정을 수료해야 합니다. *Tip : 독일은 초등학교 졸업 후 대학진학여부를 결정한다? 독일의 학생들은 초등학교인 그룬트슐레(Grundschule) 졸업 후 실업학교(Realschule/4년) 또는 종합학교(Hauptschule/6년)에 진학하여 실업교육을 받고 바로 취업 또는 직업학교(Berufsschule)에 다니며 미래의 직업을 준비합니다. 무조건 대학을 가도록 하기보다는 자신의 취향과 적성에 따라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비전을 설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독일은 박사과정까지 모든 학비가 무료지만 대학진학률은 4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독일 학사과정 입학조건 - 독일어 레벨 : Goethe Zertifikat C1 또는 DSH 2 또는 TestDaf 4 - 수능 평균 4.4등급(62%) 이상 + 고등학교 3년 내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과목을 수강 + 내신 7등급 이상 (문과의 경우 대부분 독일 학사과정 직접 입학조건에 해당이 안됨) - 수능 평균 4.4등급(62%) 이하 + 국내 4년제 대학에서 최소 2년간 70학점 이상 취득(단, 한국에서의 전공과 동일 또는 유사 전공만 진학 가능) - 이 외에도 이력서와 추천서 그리고 에세이 및 수상내역을 대학별로 요구 만약 위의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독일 대학예비과정인 스투디엔콜렉 (Studienkolleg)을 필수로 거쳐야 합니다. 단, 스투디엔콜렉 진학을 위해서도 수능성적과 국내 대학 학점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독일대학예비과정 스투디엔콜렉 (Studienkolleg)이란? 스투디엔콜렉이란 독일 대학에 진학하기 전 거치는 예비과정이며, 학사로 직접 진학할 수 있는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학생들이 필수로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스투디엔콜렉을 통해 독일대학입학시험(Feststellungsprufung)을 준비할 수 있으며, 유학하려는 전공과목과 관련 있는 수업을 통해 전공기초와 어학을 동시에 배울 수 있습니다. 과정은 보통 일 년이고 일 년에 두 번 (4월/10월 학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음) 입학할 수 있으며 학비는 독일 대학과 같이 대부분 무료입니다. *스투디엔콜렉 입학조건 - 독일어 레벨 : Goethe Zertifikat B2 또는 DSH 1~2 또는 TestDaf 3~4 - 수능 평균 4.4 등급(62%)이상 +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중 1과목 이상을 이수하지 않았거나 내신성적 8등급 이하 + 국내 4년제 대학 1년 이상(35학점)을 취득 - 수능 평균 4.4 등급(62%)이하 + 국내 4년제 대학 최소 1년간 (35학점) 취득 - 수학 및 독일어로 구성된 입학시험 통과 *스투디엔콜렉 제공 과정 - M 과정 : 의학, 생물학 및 제약 분야 - T 과정 : 수학, 과학 또는 기술 분야 - W 과정 : 비즈니스, 경제 및 사회 과학 분야 - G 과정 : 인문학 및 독일학 분야 - S 과정 : 언어 분야 - TI 과정 : 기술 및 공학 분야 - WW 과정 : 경제 및 비즈니스 분야 - GD 과정 : 디자인 및 미술 분야 - SW 과정 : 사회 과학 분야 스투디엔콜렉 홈페이지 : http://www.studienkollegs.de 독일대학진학시 고려해야 할 사항 실제로 많은 한국 학생들이 부푼 꿈을 안고 독일 대학에 진학하고 있지만 그 중 일부는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고 졸업을 못하거나 중도포기를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독일 대학 역시 성공적으로 학업을 수료하고 졸업할 수 있도록 진학 전 많은 준비가 필요 합니다. (1)언어 최근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독일의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과들은 독일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인문학, 사회학 등의 과정은 99% 이상이 독일어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대학진학 후에는 발표, 논문, 리포트, 교수면담 등 전공학업에 필요한 고급수준의 독일어 실력이 필요합니다. 독일대학은 유학생들 유치에 관대한 편으로 많은 유학생들이 입학하고 있지만 이런 어려움으로 인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기곤 합니다. 따라서 독일어는 사전에 충분히 준비해야 하며 특히 졸업 후 독일 내에서 취업까지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유창한 독일어 실력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수업방식 독일 대학으로 유학중인 유학생 둘 중 한 명은 졸업을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많은 유학생들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이는 주로 토론형식으로 진행되는 독일 수업방식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인데요. 특히 일방적인 강의식의 수업에 익숙한 한국 학생들의 경우 사전에 이런 것들에 대한 준비가 없을 경우 대학진학 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독일 대학은 자격에 미달되는 학생들을 낙제시키기도 하는데 언어와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유학생들일수록 확률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미리 독일대학의 수업방식에 대한 충분한 정보제공과 준비과정을 통해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하듯, 유학생이 독일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언어와 문화 그리고 대학강의에 대한 사전 학습과 대비가 필요한데요. 이런 준비가 가능한 대학진학과정에 대해서 다음 회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회 : 독일유학의 장점 다시보기